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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시장 잘 아는 기업 중심 소통…'킹핀'에 집중 투자"

구윤철 "시장 잘 아는 기업 중심 소통…'킹핀'에 집중 투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기업과 상시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초혁신기술 아이템과 같이 문제 해결의 핵심인 '킹핀'에 집중투자해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킹핀이란 볼링에서 한가운데 핀을 뜻하며, 핵심 인물이나 사안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구 부총리는 "선두 주자의 뒤를 빠르게 쫓아가면 충분했던 그동안의 성공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등 제품 하나가 만 개의 10등 제품보다 중요한 시대"라며 "세계 10등 안에 들더라도 생존할 수 없는 'Winner takes all'(승자독식)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런티어 정신'(개척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우리가 앞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와 관련해서는 "제조업·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고 청년 고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자리와 청년층 고용 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 6천 명 늘며 석 달째 10만 명대 증가폭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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