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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무릎' 호소 특수학교 설립안 서울시의회 교육위 통과

학부모 '무릎' 호소 특수학교 설립안 서울시의회 교육위 통과
▲ 성수공고 폐교부지 활용 계획

서울 성동구에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가칭 성진학교' 설립안이 오늘(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성진학교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오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서울시교육청은 본격 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체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성진학교는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9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학부모들은 앞서 서진학교 등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성진학교도 지역 주민 반대로 설립이 좌초될 것을 우려해 지난달 서울시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설립을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성진학교는 22 학급, 총 1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되며, 개교하면 서울 동북권 지체 장애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걸로 보입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연 '성진학교 설립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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