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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애틀랜타로…'5년 입국 제한' 가능성은

<앵커>

이르면 내일(10일) 구금된 근로자들을 데려오기 위한 항공편이 현지로 출발합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로 비용은 'LG 에너지 솔루션'에서 부담할 예정입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르면 내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해당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탑승이 이뤄질 경우 한국시간 11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남부 포스크톤 등에 구금된 근로자들은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당초에는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의 플로리다주 잭슨빌 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대형 항공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10억 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비용 청구 또는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출국에 필요한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지만, 아직 일정을 확정 짓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외교 당국은 구금된 직원들이 자진출국할 경우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을지에 대해 "자진출국의 경우 5년 입국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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