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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방망이…5연승 이끈 '4안타 쇼'

<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시즌 막판,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11호 3루타를 비롯해 '4안타 쇼'를 펼쳐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전 4회 깨끗한 중전 안타로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5회 수비 시프트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7회, 시속 165.6km의 총알 같은 타구로 1루수 옆을 통과하는 안타를 터뜨린 뒤, 헬멧까지 벗어 던지고 전력 질주해 1타점 3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올 시즌 11번째 3루타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입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행운의 내야 안타를 추가해,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로 타율을 2할 6푼 7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와 격차를 네 경기로 좁혀 사라진 듯했던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되살려냈습니다.

미국프로풋볼 애틀랜타의 전담 키커이자 시구자로 나선 한국계 선수 구영회와 경기 전 유니폼을 교환한 김하성은, 애틀랜타 홈 데뷔전에서 팬들에 좋은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고, 2회 수비에선 시애틀 수아레즈의 잘 맞은 타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뛰어올라 낚아채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다지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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