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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42㎜ 기습호우·낙뢰에 창원 곳곳 신호등 일시 먹통

시간당 최대 42㎜ 기습호우·낙뢰에 창원 곳곳 신호등 일시 먹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2일) 경남 창원에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40㎜가 넘는 기습적인 호우가 내리면서 지역 내 일부 신호등이 고장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8분에서 오후 1시 8분 사이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42㎜의 기습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마산합포구에도 오늘 오전 11시 9분부터 1시간가량 27.2㎜의 비가 내렸고, 성산구(북창원)에는 시간당 최대 22.8mm의 비가 내리는 등 오늘 낮 창원 대부분 지역에서는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까지 창원지역에서는 수십 회 이상의 낙뢰가 친 것으로 창원기상대는 파악했습니다.

단기간에 수십 회 이상의 낙뢰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창원시내 도로 곳곳의 신호등은 일시적인 먹통 현상을 보였습니다.

의창구에서는 오늘 낮 12시 1분 도계광장 인근 신호등이 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7∼8곳의 도로 신호기가 고장 났습니다.

마산회원구에서는 삼계사거리 신호등과 내서중학교 앞 신호등 등 7곳에서 도로 신호기가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은 교통 통제를 하면서 복구 작업에 나섰고, 현재 신호기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호우와 낙뢰로 신호기가 일시적으로 고장 난 것이어서 복구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오늘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80㎜ 이상)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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