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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육군 대위, 대구 수성못에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대구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유원지, 수성못입니다.

'과학수사'라고 적힌 천막이 설치돼 있고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육군 수사단과 경찰 과학수사대가 나와 현장 조사도 벌입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대구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머리에 출혈을 보이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경북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 A 씨로 밝혀졌습니다.

A 씨 곁에선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이 총기를 수거했습니다.

군 당국은 민간 수사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 장교가 소총을 휴대하고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 유원지까지 오게 된 과정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박서경/ 영상편집: 소지혜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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