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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앞둔 김정은, 자강도행 가능성…미사일 새 생산라인 시찰

방중 앞둔 김정은, 자강도행 가능성…미사일 새 생산라인 시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 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설계된 흐름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 체계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지시한 '미사일 생산능력 확대 조성 계획'이 올해까지 성과적으로 완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찾은 기업소가 위치한 지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각종 군수공장이 자강도 지역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자강도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행을 앞둔 상황에서 함경북도에 이어 자강도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북중접경에 다가서는 모양새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시찰에 이어 곧바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미사일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현대화된 생산공정이 확립된 것으로 하여 국가적인 미싸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싸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소재 준비 공정으로부터 비행체 제작의 각 구성요소 가공과 각이한 부분품들에 대한 전문화된 정밀가공 및 측정, 조립설비들로 흐름식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성함으로써 높은 생산성을 보장하고 제품의 질적 특성을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할 수 있게 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건의 새로운 미사일 생산능력 전망 계획과 그에 따른 국방비 지출안을 비준했습니다.

시찰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을 비롯해 주요 미사일생산기업소 지배인들과 국방공업현대화비상설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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