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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내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참고인 소환

채상병 특검, 내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참고인 소환
▲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군 정보기관인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지휘관을 내일(30일) 불러 사건 당시 수집한 정보와 관련 대응 등을 조사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방첩사는 채상병 사망 사건 이후 해병대와 국방부 내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전 사령관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받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황 전 사령관을 상대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023년 7월 30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해 결재받은 이후 시점을 중심으로 어떤 정보를 수집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법성을 인지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장관은 보고 이튿날 이른바 'VIP 격노' 직후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했으나 박 대령은 그해 8월 2일 사건을 그대로 이첩했습니다.

그러자 국방부 검찰단이 당일 사건을 위법하게 회수하는 한편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하고 고강도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령에 대한 수사 외압 및 표적 수사 의혹과 관련해 그를 이날 다섯 번째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박 대령이 수사 기록 이첩 당일 수사단장 보직에서 해임된 경위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오전 9시 55분 특검 사무실에 나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박 대령에 대한 압수수색·구속영장 발부 전후에 군사법원장과 소통을 했다는 첩보가 있다"며 "군사법원에 외압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이 조속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특검보는 "군사법원 관계자와의 통화가 확인된 점이 있어 당사자를 불러 조사했는데, 아직까지는 수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만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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