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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불침 항모"…민주, 워크숍서 '개혁완수' 결의

"이재명 정부의 불침 항모"…민주, 워크숍서 '개혁완수' 결의
▲  28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 촬영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28일) 한 자리에 모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 대비한 원내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막한 워크숍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내각에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성호 법무·안규백 국방·윤호중 행안·김성환 환경·정동영 통일·전재수 해수 장관 등 국무위원을 포함해 의원 166명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자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정부 국정과제와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검찰·언론·사법개혁, 당원 주권 개혁은 한 치의 오차나 흔들림이나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불침의 항공모함, 166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있는 민주당호(號)"라고 소개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실질적 성과는 당정대 원팀 정신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연단에 올라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워크숍 안팎에서는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한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당 특위 간 세부 방향에 대한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당정대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참석자들이 워크숍 장소에 들어설 때마다 기자들로부터 검찰 개혁 관련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김 총리는 "잘 논의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원내지도부가 불미스러운 논란을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음주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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