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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장동혁, 해수부 부산 이전에 힘 싣기로 했다"

정동만 "장동혁, 해수부 부산 이전에 힘 싣기로 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장동혁 신임 대표가 명실상부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시당위원장은 오늘(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앞서 장 대표와 만나 "해수부 부산 이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해수부의 졸속 부산 이전과 성급한 연내 이전에 반대한 것이지, 유관기관과 함께 해수부를 이전하는 데는 힘을 실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정 시당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지난 26일 선출된 장 대표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부산 지역 정치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습니다.

장 대표는 그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된 뒤부터 "해수부 부산 이전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며 해수부 이전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1일 부산을 방문했을 때도 "해수부가 부산에 온다고 해서 얻는 건 일부 공무원과 가족의 경제활동뿐"이라며 "산업은행 본사 이전, 부산항 인프라 확충, 공항 건설 등 다른 투자가 더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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