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메시 멀티골'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진출

'메시 멀티골'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진출
▲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골에 기뻐하는 메시(왼쪽) 등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축구의 신' 메시의 멀티 골을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의 통합 컵대회인 리그스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마이애미는 오늘(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준결승전에서 올랜도시티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메시가 뛴 첫해인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마이애미는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메시는 마이애미가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10골을 폭발해 득점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의 준결승에서 2대 0으로 완승한 시애틀 사운더스와 9월 1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올랜도가 전반 추가 시간 마르코 파샬리치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마이애미가 후반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29분 타데오 아옌데가 올랜도의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에게서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 슛을 꽂으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브레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도 점한 마이애미는 후반 43분엔 조르디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든 메시가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좋지 않아 결장이 잦았던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 골을 폭발해 완벽한 회복을 알렸습니다.

마이애미는 후반 추가 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기희가 속한 시애틀은 LA 갤럭시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해 마이애미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기희는 수비수 누후 톨로의 퇴장으로 시애틀이 수적 열세를 떠안은 후반 38분 헤수스 페레이라 대신 투입돼 팀이 무실점 승리를 지켜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