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럼프 전화 4번이나 '안 받아!'…50% 관세 폭탄에 분노한 모디 [이현식의 글로벌썰]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현식 SBS 뉴스브리핑팀 기자
--------------------------------------------

● 파국 맞은 '브로맨스'

이현식 / SBS 기자
'브로맨스'라던 트럼프·모디 관계 이상기류"
"관세협상 결렬…인도·미국 전략적 협력에 차질"

● 트럼프 전화 4번 거부한 모디

이현식 / SBS 기자
"트럼프 4번 통화 시도했지만, 모디 총리가 거부"
"모디 총리, 트럼프와 비슷…국수주의적·권위주의적·대중주의적 지도자"
"트럼프·모디 총리, '경제와 산업 중시' 성향 유사"

● 미국, 인도에 '50%' 관세

이현식 / SBS 기자
"트럼프, 인도 관세율 25%에서 50%로 높여…'징벌적 관세' 부과"
"미국, 인도 농산물 시장 개방·러시아 원유 구매 금지 요구"

● 문제는 러시아산 석유

이현식 / SBS 기자
"미국 입장에선 인도의 러시아 원유 구매가 우크라 전쟁 지원하고 있다 생각"
"인도 "우리가 다른 데서 석유 사면 미국도 피해 볼 것" 주장"
"미국, 중국에는 '러시아산 사지 말라' 강압 못 해"

● 인도 수출에 타격 크지만…

이현식 / SBS 기자
"인도, 냉전시대에도 '비동맹' 진영 이끌어"
"인도, 대미 수출 많이하지만 GDP 의 수출 의존도 낮아"

● '대중 포위망' 구멍날까

이현식 / SBS 기자
"인도, 중국서 제조하던 서방기업 '디커플링'의 주요 행선지"
"미국의 관세폭탄, 공장 '탈중국' 막는 요인으로 작용"

● '반 트럼프 연대' 강화?

이현식 / SBS 기자
"트럼프에 '한 방 맞은' 모디, 러시아·중국과 관계 강화"
"모디·시진핑·푸틴, 이번 주말 중국 톈진에서 상하이협력회의 정상회담 예정

▷ 편상욱 / 앵커 :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이 새롭게 준비한 코너 오늘 첫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국제 뉴스의 이면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보는 글로벌 썰입니다. 미국과 인도의 관세 전쟁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거기에 얽힌 석유와 러시아 중국 그리고 미국이 일으킬 수도 있는 또 다른 전쟁 이야기까지 관련 내용 미국 특파원을 지낸 SBS 뉴스 브리핑팀 이현식 기자 나오셨습니다. 이 기자 어서 오세요.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후폭풍에서 우리는 아직도 지금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오늘은 또 인도 얘기를 들고 오셨군요.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 브로맨스를 자랑했었는데 이 관계가 지금 안 좋다고요. 

▶ 이현식 / SBS 기자 : 그렇습니다. 트럼프와 모디는 국제사회의 유명한 지도자들 중에서도 닮은 꼴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던 사람들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휘두르는 관세의 그야말로 도깨비 방망이에 지금 두 사람의 우정이 깨졌고 미국과 인도라는 큰 두 나라 간의 관계도 상당히 금이 가고 흔들리고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이 기사가 좀 눈에 들어오던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몇 주 동안 네 차례나 모디 총리하고 통화를 시도했는데 모디 총리가 그걸 안 받았다고 그래요.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안 받을 배짱이 모디 총리한테는 있었다. 이런 뜻이네요. 

▶ 이현식 / SBS 기자 : 그렇죠. 대부분의 지금 나라 정상들은 아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를 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지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좀 하자는데 안 받아 이러고 거절 하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요. 지금 인도의 모디 총리가 네 차례나 그렇게 했다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그다음에 일본의 닛케이아시아 이런 국제적인 권위 있는 매체들에서 인도 외교관을 취재해서 지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면에서 비슷하냐 하면 일단은 국수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대중주의적인 지도자다라는 점에서 굉장히 비슷합니다. 인도가 힌두교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는 굉장히 다양한 종교와 인종과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다수파인 힌두계통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어떤 통합을 거의 강제하다시피 하고 그래서 민주주의 측면에서 모디 총리를 비난하는 국내외 여론들도 적지 않이 있는데 경제와 산업을 굉장히 중시한다 이런 점에서도 또 트럼프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마가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을 얘기를 한다면 모디 총리는 미가 메이크 인디아 그레이트 어게인이라고 딱 요약하면 될 것 같은 그런 정치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좀 충돌하는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특히 5월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왜 전투기와 미사일이 날아다니 는 무력 충돌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나서서 중재에서 휴전을 시켰다, 이러고 자화자찬을 세게 했는데 모디 총리가 거기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개인 간에도 제가 이 국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한 번 안 받았으면 저는 기다릴 거 아니에요. 별 거 급한 일이 아니면 또 하겠지. 뭐 그런데 네 차례나 연속 거절당하면서 전화를 했다는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한테 뭔가 급한 사정이 좀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이현식 / SBS 기자 : 트럼프 대통령도 이게 관세를 50% 물려서 관세 수입을 거두는 것보다는 그걸로 압박을 해서 인도를 말을 듣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목적이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관세 협상을 할 때 4월 초에 미국의 이른바 해방의 날, 처음 관세율 발표했을 때 있지 않습니까. 이때 인도의 관세율은 25%였는데 이번에 인도에 발효가 된 관세율이 50%입니다. 징벌적 관세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15% 갖고도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인도가 이 50%라면 대미 수출에 타격이 크겠죠. 

▷ 편상욱 / 앵커 : 그냥 교역하지 말자는 얘기죠. 

▶ 이현식 / SBS 기자 : 그 해당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사실상 그런 얘기가 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미국하고 인도가 최근에 정치적으로 좋은 관계였잖아요.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50%나 되는 관세를 때리는 겁니까. 

▶ 이현식 / SBS 기자 :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했던 얘기는 인도의 농산물 시장을 열어서 미국의 농산물을 사라. 그다음에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사실은 러시아 원유를 인도가 수입하는 문제였습니다. 러시아가 원유를 인도와 중국 등에 수출해서 그렇게 번 돈으로 지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일단 석유 수출을 끊어야 하는데 인도가 너무 많이 사주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러시아 석유를 사지 마라 안 그러면 징벌적 관세 했는데 모디 총리가 그걸 받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인도는 워낙 어쨌든 나라가 크고 인구가 중국보다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이 많고 산업이 덜 발달돼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값싼 러시아 석유를 대량으로 사지 않으면 경제의 근간을 돌리기가 굉장히 힘들다.  이런 항변을 계속 해왔고 또 하나는 미국에 대해서 인도가 했던 얘기 중에 러시아 석유를 우리가 사지 않고 그러면 우리는 석유를 어디서 사느냐. 만약에 우리가 중동에서 석유를 사면 그러면 중동산 석유의 가격이 올라가서 다른 미국이나 유럽 이런 나라들이 피해를 볼 것이다. 우리는 사실 미국을 도와주는 거다. 이런 항변의 논리를 폈는데 통하지는 않았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인도가 러시아 석유를 를 얼마나 사길래 이러는 거죠. 

▶ 이현식 / SBS 기자 : 러시아가 수출하는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의 1위가 중국 2위가 인도입니다.  그런데 양 자체는 중국이 더 많은데 그 나라가 수입하는 석유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면 인도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는 인도가 수입하는 원유에서 러시아산의 비율이 1%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금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거의 40%를 넘어서 50%에 육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도 입장에서는 석유 수입 비중을 러시아산을 값을 후려쳐서 많이 깎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2022년 이후에 약 한 170억 달러 정도 원유 수입 비용을 줄였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만약에 미국의 관세 50%가 이렇게 계속 가면 그동안에 석유 수입 비용 줄인 것을 다 날리게 생겼다는 분석을 인도 언론들도 내놓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모디 인도 총리 입장에서는 아니 우리보다 러시아 석유 더 많이 사는 게 중국인데 중국은 별소리 못 하면서 왜 나한테만 이래 이럴 것 같은데요. 

▶ 이현식 / SBS 기자 : 전화를 네 번이나 안 받은 것도 그런 게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사실 러시아로부 터 예전부터 석유를 많이 샀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를 비교하면 그렇게 러시아 석유의 수입이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기 전에 중국이 사 오는 석유의 한 13%가  러시아산이었다면 지금은 한 16% 정도 그러니까 인도가 1에서 사십몇 퍼센트로 올라간 것과는 좀 경우가 다르기도 하고 그다음에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국을 잘 달래서 자기가 미국 유권자들한테 내놓을 미중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게 지금은 급선무예요. 그래서 중국을 건드리는 자극하는 것을 웬만하면 안 하고 중국을 오히려 지금 달래는 카드를 자꾸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미국 내에 골수 마가들 입장에서는 아니 트럼프 대통령이 말만 험하게 하더니 저게 반중이 맞느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말 안 듣는 나라에 4번씩이나 전화를 걸었다는 게 참 이례적인데 예를 들어서 한국이나 미국이 미국 말 안 들었다고 해서 트럼프가 우리한테 네 번씩 전화하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 이현식 / SBS 기자 : 그렇죠. 사실 우리나라에도 미국이 우리를 좀 지나치게 압박을 한다 할 때는 우리도 인도 같은 외교 정책을 쓰면 어떠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와 인도가 처지가 좀 달라요. 인도는 일단은 한때 영국의 식민지를 하기는 했으나 자체적으로 땅이 워낙 크고 또 역사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일종의 제국 같은 나라잖아요. 그런 문제가 있고 또 냉전 때 그 엄혹하던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의 냉전 때도 비동맹 진영의 수장 같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떤 미국의 압박을 견디는 힘 같은 게 좀 다르다고 할 수는 있어요. 인도의 덩치를 생각을 해 볼 때 미국에 대한 수출이 인도 GDP의 한 2%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만약에 미국에  수출을 하다가 어떤 징벌적 관세를 당하는 거하고는 일단 상황이 좀 다른 측면이 있어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군요. 인도를 관세로 압박하다가 관계가 틀어지면 트럼프의 대중국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거다. 이런 분석도 있더군요. 

▶ 이현식 / SBS 기자 : 일단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공급망 생태계 때문에 미국이 굉장히 곤란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중국에 있는 서방 기업들의 공장을 다른 나라로 내보내는 게 바이든에 이어서 트럼프 정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정책이기는 합니다. 그러면 그 중국에서 나온 공장들이 가는 나라 중에 대표적으로 베트남과 태국 인도 이런 나라들을 꼽습니다. 그런데 인도를 이렇게 관세로 불안정하게 만들어버리면 중국에서 인도로 가려고 했던 공장 기업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하겠죠. 그러면 중국을 공급망에서 고립시키려 했던 트럼프의 정책은 사실 제대로 작동하기가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정학적인 면인데 준비한 지도를 잠깐 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도라는 나라 인도 대륙에 위치한 자리를 보면 화면상의 왼쪽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있는 중동에서부터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가는 길목에 딱 그 세모꼴로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지 않습니까. 땅덩이로 봐도 그렇고 인도의 양 옆에 있는 바다 그걸 둘러싸서 전체를 인도양이라고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큰 나라인 거죠. 쉽게 얘기해서. 

▶ 이현식 / SBS 기자 : 그렇습니다. 우리가 태평양 대서양 하는 대양에 이르면 특정 나라의 이름이 붙어 있지 않아요. 그런데 인도는 자기 이름이 붙어 있는 대양을 갖고 있는 나라라는 점을 무시를 할 수가 없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트럼프 대통령도 머리가 아플 것 같은데 인도가 본격적으로 엇나가면서 러시아 또 중국과 관계를 좁히고 있지 않습니까. 

▶ 이현식 / SBS 기자 : 사실 조금 전에 본 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그동안에 굉장히 중요한 전략은 인도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서 중국을 이렇게 감싸는 포위망을 형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인도가 사실 그러한 미국의 욕구를 잘 받아주는 뭐랄까요. 정책을 하면서 미국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는데 트럼프의 징벌적 관세 때문에 그게 지금 깨지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인도가 중국 러시아와 손잡는 모습을 강하게 보여줄 거예요. 우리가 많이 쓰는 표현 중에 내가 당신을 잘 되게는 못해도 못 되게는 할 수 있어요. 이런 표현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인도가 트럼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게 다 그런 건데요.  이번 주말에 중국 톈진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SCO라고 하는 국제기구의 정상 회의가 있습니다. 여기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고 인도 모디 총리가 가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아마 3자가 같이 모이게 될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미 푸틴 대통령이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대해서 내가 트럼프랑 이런 얘기를 했어라고 모디 총리와 시진핑 주석에게 따로 전화를 해서 설명해 주는 그런 시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중국 인도 러시아 세 나라가 어떤 뭐랄까요.  트럼프의 맞서는 동맹 같은 느낌으로 갑자 기 결속이 강해지고 있는 건데 이게 이런 움직임을 아마 다음 달 9월 초까지 계속 우리가 보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푸틴 대통령 같은 경우에 8월 말일에 톈진에 가서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까지 아마 참관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거기에 김정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고 했잖아요. 조금 전에 나온 소식인데. 

▶ 이현식 / SBS 기자 : 그렇습니다. 중국에서 발표하기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도 거기에 온다고 했죠.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대항하는 진영에 있는 지도자들이 다 모이게 되는데 그러니까 트럼프의 50% 관세가 지정학적으로는 참 안 좋은 시기에 나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딥빽X온더스팟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