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잠잠…언제라도 이상하지 않아" 일 정부의 경고

일본 정부가 후지산 분화를 가상으로 재현한 영상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분화구에서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솟구칩니다.

지붕에 쌓인 화산재 때문에 목조 가옥이 무너지고, 도로 위 차들도 멈춰 섰습니다.

실제 상황은 아니고요.

일본 내각부가 지난 26일 '화산 방재의 날'을 맞아, 후지산이 분화한다면 벌어질 일에 대한 컴퓨터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겁니다.

후지산이 분화하면 약 100km 떨어진 도쿄 신주쿠구에도 화산재가 5cm 이상 쌓이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전문가는 '후지산이 과거 평균적으로 30년에 한 번 분화했는데 최근 300년 이상 조용했다'며, '다음 분화는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일본 내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