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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필리조선소 방문, 72년 한미동맹 확장의 이정표"

대통령실 "필리조선소 방문, 72년 한미동맹 확장의 이정표"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시찰 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방문에 대해 "72년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한미 전략동맹으로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늘(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미 양국이 힘을 합쳐 새로운 'K-조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 지분율 40%, 한화시스템 60% 1억 달러를 투자한 조선소로, 한국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1,700여 명 숙련된 인력 근무 중이며 용접로봇과 자동화설비 스마트생산 안전시스템 기반으로 한 첨단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건조 프로젝트뿐 아니라 관공선, 해군 수송함 수리 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부대변인은 "필라델피아 해군조선소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USS Antietam(앤터텀) 항공모함과 USS New Jersey 전함 등을 건조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필리조선소 명명식에서 한 발언처럼, 72년 전 필라델피아 앞바다 가르며 나아간 함정들이 한국전쟁 포화 속 고통받던 대한민국 국민을 구했듯 대한민국이 이번에는 미국의 조선업을 구해 한미 양국이 동맹의 새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ofMaine)'호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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