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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이탈주민 60명에 근속장려금…'경제 자립' 지원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홍보물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의 대상 인원과 기간을 늘려 올해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근무 중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26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근속장려금 각 60만∼120만 원(6개월분)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6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 총 1회에서 2년 총 4회(반기별 1회)로 확대했습니다.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인 만 18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으로, 소득은 2025년 기준중위소득 기준 150% 이하여야 합니다.

근속 1년 이상 월 10만 원, 근속 3년 이상 월 15만 원, 근속 5년 이상 월 2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통일부(하나원) 취업장려금과 새출발장려금을 이미 받은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취약 계층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 가족, 한부모가족 등에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근속장려급 지급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급 이후 만족도 조사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자 모집 안내는 오는 29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www.seoul.go.kr/news/news_notice.do#list/1), 카카오톡 채널(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소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근속장려금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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