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장동혁…"이재명 정권 끌어내릴 것"

<앵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강경 보수 성향의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 투표에서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꺾은 장 신임 대표는 우파 시민 연대를 만들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당헌 26조에 의거해 당 대표로 장동혁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 당원들의 선택은 강성 반탄파 장동혁 후보였습니다.

장 신임 대표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에게 20%포인트 넘게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 2만 표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합산 50.27%의 득표율로 김 후보를 0.5%포인트 차로 꺾고 국민의힘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장 신임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에서부터 옳은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강경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을 '내부 총질' 세력으로 규정하고 같이 갈 수 없다며 강도 높은 인적 청산을 예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 계속해서 원내에 있어서는 단일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저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금도 일관된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전당대회 본선 투표 결과도 오늘 공개했는데, 장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해 총 36.85%를 얻어 본선에서도 1위로 통과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소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