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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무역 합의 일부 문제제기했지만 원래대로 계약"

트럼프 "한국, 무역 합의 일부 문제제기했지만 원래대로 계약"
▲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지난달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타결한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진행한 포고문 서명식에서 한국과 무역 협상을 결론 내렸냐는 질문에 "그렇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한국)은 합의와 관련해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 입장을 고수했다"면서 "그들은 그들이 타결하기로 동의했던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30일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천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미국과 합의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 관세의 경우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가 없었던 반면,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기존 관세에 더해진 수치가 15%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불이익이라고 보고 더 낮은 관세율을 주장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대해선 "그(이 대통령)는 매우 좋은 남자(guy)이며 매우 좋은 한국 대표다. 이건 매우 큰 무역 합의다. 한국이 역대 타결한 합의 중 가장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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