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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피스메이커 하면 저는 페이스메이커 되겠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를 만드는 '피스메이커'라면서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힘을 써주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 보조를 맞추는 사람이 돼서 함께 하겠다며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해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넘어 새롭게 평화를 만드는 피스메이커 역할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에서 많은 전쟁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로 휴전이 됐고 평화가 찾아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이런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성과를 낸 경우는 처음으로 보여집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저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한국과 관련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한 점을 거론하며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 개선이 올림픽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수많은 지도자를 만나봤지만 대부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접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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