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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첫 한미정상회담…"국익 위해 최선"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26일) 새벽 1시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부터 한미 동맹의 미래까지 폭넓은 논의가 밤사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오늘 뉴스는 이제 5시간 뒤면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백악관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먼저 한미 정상회담, 어떤 식으로 진행됩니까?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이곳 백악관에서 시작됩니다.

환영행사 뒤 이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이어 오벌오피스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30분간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취재진과는 각본 없는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현 외교장관, 김정관 산업장관, 강훈식, 위성락, 김용범 대통령실 세 명의 실장,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가 배석할 걸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에서는 밴스 부통령, 루비오 국무, 베선트 재무, 러트닉 상무장관과 와일스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등이 배석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30분간 회담에 이어서 오찬을 겸한 비공개 회담이 1시간 정도 더 진행됩니다.

<앵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회담에 임하는 다짐도 직접 밝혔다고요?

<기자>

네, 도쿄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이 대통령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익을 위해,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금은 과할 만큼 국가 중심, 자국 중심 시절이어서 우리 역시도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데, 과거보다 몇 배 더 (노력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인 '거래의 기술'을 읽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협상 방식을 책에 다 써 놨더라고 언급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을 앞두고 많은 대비를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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