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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분당 상가 건물 경비실서 화재…290여 명 한때 대피

분당 상가건물 경비실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 화재 현장

한밤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8층짜리 상가 건물 내 경비실에서 불이 나 2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이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위치한 경비실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26분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3층에 주차장이, 지상층에는 각종 소매점과 학원, 의원 등이 입점해 있어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한때 이용객 298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비실 내 냉장고 부근에서 불길이 일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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