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여기저기서 출몰 '골머리'…"바로 신고" 지침

다음 소식은요, 우리나라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쥐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건 기후 변화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쥐의 겨울철 생존력이 올라간 데다 번식 기간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여름에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비가 몰아내리는 현상이 반복됐잖아요.

도심 속 쥐는 하수관이나 하수구 등에 살아가는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서식처 기능이 상실되고 쥐의 활동 범위가 늘어난다는 분석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쥐가 유발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쥐 출몰 민원 등이 접수될 경우 각 자치구에서 즉각적으로 방역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쥐 그리고 쥐의 흔적을 발견할 경우 즉각 관할 구청이나 보건소에 알리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