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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다음 달 울산서 개막…'올해 10주년'

<앵커>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인 울산 울주 세계산악영화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기자>

백발의 노인이지만 암벽 등반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는 동호인들.

한 아이의 엄마이자 영화감독인 여성이 이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락 캐년과 요세미티를 오르며 내적 한계를 극복하는 영화 '내면 등반'입니다.

이 작품을 비롯,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엔 역대 가장 많은 996편이 도전장을 내밀어 20편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주요 수상작을 소개하는 '10년 10편'도 첫선을 보입니다.

[이정진/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 수상작 6편과 애니메이션 4편을 소개하는데 애니메이션을 그냥 소개하는 게 아니라 연극과 영화 상영의 결합이라는 또 다른 장르의 전환이라고 할까요? 그런 특별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에서 상영된 5편의 영화도 소개됩니다.

10년간 쌓아온 영화제 명성답게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시군 단위로 행사 면적이 커진 지난 2023년 방문객이 2만여 명이 늘었고, 지난해 행사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5만여 명이 찾는 등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2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43개국 11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수상작은 폐막일인 마지막 날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최학순 UBC, 디자인 : 송정근 UBC)

UBC 전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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