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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전 도움' 손흥민, 라운드 베스트11…메시와 나란히

'뉴잉글랜드전 도움' 손흥민, 라운드 베스트11…메시와 나란히
▲ LAFC 손흥민

손흥민(33)이 로스앤젤레스(LA) FC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경기 만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라운드 베스트11(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 선정됐습니다.

손흥민은 MLS가 오늘(19일) 발표한 정규리그 29라운드의 '팀 오브 더 매치 데이'에서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MLS는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MLS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LAFC의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한국의 아이콘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낸 후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고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손흥민은 그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LAFC에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후반 6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선제 결승 골에 발판을 놓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욕심부리지 않고 슈아니에르에게 패스해 추가 골을 돕는 등 팀 득점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천650만 달러(약 368억 원)에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이 이적 후 2경기 만에 올린 첫 공격포인트였습니다.

손흥민은 당시 경기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습니다.

MLS는 29라운드 베스트11을 3-4-3 대형에 맞춰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이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와 스리톱을 이뤘습니다.

미드필드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파벨 부차, 에반데르(이상 신시내티),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시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LA 갤럭시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뒤 1골 1도움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3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스리백은 조르디 알바(마이애미), 팀 림(샬럿), 딜런 닐리스(뉴욕), 골키퍼는 크리스티얀 카흘리나(샬럿)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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