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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영국에서 극찬받은 뮤지컬 '마리 퀴리'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을 하며 K-뮤지컬의 우수성을 입증한 작품입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가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관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9일)은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연 배우 김소향, 테이 씨와 함께합니다.

Q. 네 번째 시즌 '마리 퀴리' 막 올라…소감은?

[김소향/뮤지컬 배우 : 다시 돌아온 마리 퀴리를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또 많은 기대를 보내주셔서 정말 한 해, 한 해 너무너무 행복하게 눈물 펑펑 쏟으면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테이/뮤지컬 배우·가수 : 점점 처음보다 오히려 더 많이 입소문이 나는 것 같고 박수 소리랑 일어서는 어떤 힘참이랑 공연 뒤에 그 에너지들이 느껴져서 더욱 기운을 많이 받고 있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리 퀴리'에 처음 합류…선택한 이유는?

[테이/뮤지컬 배우·가수 : 사실 뭐 저의 100% 자의라고 하기보다는 뮤지컬 배우로 있다 보니까 이게 딱 시절인연처럼 맞는 작품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마리 퀴리라는 작품을 초연 때도 소영 배우님 거 보고 관객으로서 함께하다가 이번에 어떻게 하자는 제안을 받아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 다 모여 있어서 행복하게 함께하게 됐습니다.]

Q. 뮤지컬 '마리 퀴리'…어떤 작품인가?
나이트라인 초대석

[김소향/뮤지컬 배우 : 마리 퀴리는 여러분들께서 너무 잘 아시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과학자 마리 퀴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을 해냈는지 그리고 그 일들을 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과 열정을 투자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결과물이 나왔을 때 좋은 결과였을 수도 있지만 또 그거에 반해 위해성도 같이 나왔을 때 이것을 인간으로서 인간 마리 퀴리로서 이것을 어떻게 헤쳐갔는지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이 일에 중간에서 마리 퀴리의 어떤 선택과 용기 그런 것들에 대해 다룬 뮤지컬입니다.]

Q. 주인공 '마리 퀴리' 역할…어디에 중점 뒀나?

[김소향/뮤지컬 배우 : 마리 퀴리를 벌써 네 번째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매번 할 때마다 어떤 부분을 조금 더 수정하고 보완해야 지금 2025년에 관객분들에게 더 많은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굉장히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여성이 이룰 수 있는 것에는 어떤 한계가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내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받았을 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그런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마리' 남편 역할…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나이트라인 초대석

[테이/뮤지컬 배우·가수 : 결국은 성장인 것 같고요. 과학자로서 인간으로서의 성장. 그리고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어떤 편견으로서의 성장들도 함께하는 조력자가 있어야지만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지만 깨낼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아마 마리 퀴리 주인공 옆에서 함께 이 시대와 어떤 발전들을 성장들을 함께 깨워나가는 동반자로서의 모습을 좀 든든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Q. 창작 뮤지컬 초연 참여…특별한 이유 있나?
나이트라인 초대석

[김소향/뮤지컬 배우 : 제가 어떤 작품을 만들게 됐을 때는 그 안에 내가 녹아져 있을까. 나의 이름이 바깥에 나오지 않더라도 내가 만든 내가 녹아져 있는 어떤 작품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저는 사실 출산을 해본 적은 없지만 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 같은 세상에 나의 아이가 나오는 것 같은 그런 기쁨과 그런 벅참이 사실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떤 것에 미쳐서 정말 열정을 후회 없이 쏟아내는 것. 그런 것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하고 앞으로의 저도 나아갈 동기부여를 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있었던 작품보다는 자꾸만 새로운 작품, 창작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것에 굉장히 집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본인만의 색깔은?
나이트라인 초대석

[테이/뮤지컬 배우·가수 : 글쎄요, 가장 많은 반응은 의외다인 것 같습니다. 발라더로서의 어떤 저의 목소리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고 예능에서 약간 수줍으면서 약간 소극적인 모습에 제 모습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무대에서 저의 모습은 생각보다 열정적이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소리 캐릭터별로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너무나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좀 강하게 다가가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의외다. 진짜 배우 같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는?

[테이/뮤지컬 배우·가수 : 일단은 마리 퀴리 이제 사실상 시작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쌓아 가서 이 작품 더 많은 분들에게 좀 따뜻하고 진중한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거고요.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저는 주어진 것, 제가 미숙한 점을 다 덜어내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으로 계속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같습니다.]

[김소향/뮤지컬 배우 : 저는 지금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저희 마리 퀴리를 또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나도 마리 퀴리처럼 어떤 꿈에 관해서 굉장히 아주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어떤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 그런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매일 공연을 할 테니까요. 여러분들도 마리 퀴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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