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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시민들과 영화 '독립군' 관람

이재명 대통령 부부, 시민들과 영화 '독립군' 관람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늘(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배우 이기영·안재모 씨 등이 동석했습니다.

행사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기왕이면 더 많은 분께서 자랑스러운 광복군의 역사를 기리고, 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신다"며 직접 신청자를 모집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렸던 시민들이 환호를 보냈고,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거나 관객과 일일이 악수하며 화답했습니다.

한 시민이 "아내만 영화관에 들어갔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동행한 참모들에게 여분 표가 있는지 물었고, 영화 시작 전 한 관객이 건넨 편지를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영화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팝콘과 콜라를 들며 영화를 시청했고 중간중간 옆자리에 앉은 조진웅 씨에게 뭐가 물어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상영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조 씨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물었고, 조 씨는 "전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영화가 엄청 길 줄 알았는데 짧다. 몰입이 잘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영 시작 전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는지, 남은 발행량은 얼마나 되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무장 투쟁 역사를 따라가며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영화로, 1920년 봉오동 전투부터 2023년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까지 다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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