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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김건희, 18일 특검 출석

<앵커>

다음은 특검 소식입니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어젯(15일)밤 구속됐습니다.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법원이 김예성 씨를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한 자세한 사유부터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김건희 여사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를 구속하면서 도망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모레부터 김 씨를 불러 IMS모빌리티에 대한 대기업 투자 과정에 김건희 여사 영향력이 있었는지 등을 본격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 측도 모레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오늘 밝혔는데요.

구속 후 2번째 조사로, 김 여사는 1차 조사 때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실명 위기다" 이런 주장도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법무부가 입장을 냈죠?

<기자>

네, 법무부는 실명 위기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 안과 질환과 관련해 2차례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 허용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외부 진료 시 윤 전 대통령이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한 건 "관계 법령에 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통상적 조치라는 겁니다.

<앵커>

내란 특검팀 수사 상황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군 지휘부와 통화한 내역을 특검팀이 확보했다는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지난해 6월 경호처장이던 김용현 전 장관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등 군 수뇌부와 비화폰으로 연쇄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통화에서 무인기 실험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앞서 SBS 단독보도로 경호처 사무실에서 김용현 당시 처장이 김용대 드론사령관과 두 차례 만난 사실까지 드러났는데, 특검은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전 장관이 군 지휘체계를 뛰어넘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지시한 걸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무,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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