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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KLPGA 메디힐 챔피언십 2R 선두

홍정민, KLPGA 메디힐 챔피언십 2R 선두
▲ 티샷 날리는 홍정민

KLPGA 투어 홍정민이 시즌 2승을 정조준했습니다.

홍정민은 오늘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가을·겨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홍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마크, 2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2위 김민솔을 한 타 차로 제쳤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홍정민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 홀(파4)에서도 투온에 성공하며 세 번째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후반에도 홍정민의 아이언샷은 완벽했습니다.

2번 홀(파4)부터 4번 홀(파3)까지 3연속 홀 버디 행진을 펼치며 고공 행진했습니다.

7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다소 길었지만 역회전이 걸리면서 홀 옆에 붙어 버디를 잡았습니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전으로 국내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홍정민은 "근 한 달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라서 걱정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7번 홀에서 58도 웨지 샷이 의도한 대로 나가지 않았으나 운 좋게 백스핀이 걸렸다"며 "그 홀이 위기였는데 잘 넘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달에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비롯해 올 시즌 세 차례 2위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4승을 거둔 기대주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습니다.

1라운드에서 홍정민 등과 공동 1위를 이뤘던 김민솔은 오늘 버디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마크,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내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던 정윤지는 9언더파 63타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3위로 도약했습니다.

조혜림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은 7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다승·상금랭킹 1위 이예원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6언더파 138타를 적어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방신실과 1승을 기록한 박현경(이상 2언더파 142타)은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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