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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성료…박효신 "관객 가슴에 영원하고파"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성료…박효신 "관객 가슴에 영원하고파"
뮤지컬 '팬텀'의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다섯 번째 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시즌은 8월 11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10년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쳤다. '그랜드 피날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도 높은 무대와 깊은 감동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과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을 성공적으로 로컬라이징해온 EMK뮤지컬컴퍼니의 저력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번의 시즌을 거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팬텀'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마지막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돌아왔다. 10년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이번 무대는 역대 최고의 캐스팅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 만나 압도적인 시너지를 발휘했고, 그 결과 관객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예매율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전체 장르 월간 예매율에서도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이 베스트 시즌으로 불리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배우들 또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팬텀 역의 박효신은 "'팬텀'이라는 인물은 정말 실존 인물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연습부터 지금까지 정말 소중하게 시간을 쌓아왔던 것 같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관객 분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이 모든 순간들이 영원이고 싶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해 10주년의 피날레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팬텀 역을 맡은 카이는 "제 인생이자 저의 분신인 '팬텀'으로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어 황홀한 감사를 느끼게 된다. 배우에게 한 역할이 손을 내밀어준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다. 이 기적을, 이 꿈을 잃지 않고 또다시 '팬텀'으로 인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텀으로 열연한 전동석은 "'팬텀'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 무사히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해준 동료 배우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스태프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팬텀'으로 무대에 관객 분들을 만날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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