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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통산 13번째 세계 신기록…6m29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통산 13번째 세계 신기록…6m29
▲ 듀플랜티스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육상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역 최고 육상 스타 가운데 한 명인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아먼드 듀플랜티스(25세. 스웨덴)가 두 달 만에 또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듀플랜티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6m29를 넘었습니다.

6m11을 1차 시기에 성공해 6m02의 에마누일 카라리스(그리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바를 6m29로 높였습니다.

1차 시기에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 바를 넘어 지난 6월 16일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자신이 작성한 6m28을 1㎝ 경신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세계육상연맹은 "듀플랜티스가 자신의 통산 13번째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듀플랜티스는 2020년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폴란드 토룬)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세계기록(6m16)을 6년 만에 바꿔놨습니다.

2020년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1994년에 세운 종전 기록 6m14를 1㎝ 넘어선 6m15의 실외 세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현재 남자 높이뛰기 실내외 통합 1∼13위 기록(6m17∼6m29)은 모두 듀플랜티스가 세웠습니다.

듀플랜티스는 올림픽 2연패(2021년 도쿄, 2024년 파리)와 세계선수권 2연패(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도 달성했습니다.

올해 듀플랜티스의 목표는 '6m30을 넘고, 도쿄에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날, 듀플랜티스는 기록을 6m29까지 높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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