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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 감량' 박수지, 다이어트 번아웃 고백…"먹는 유혹 빠져, 다시 시작할 것"

'72kg 감량' 박수지, 다이어트 번아웃 고백…"먹는 유혹 빠져, 다시 시작할 것"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로 알려진 박수지 씨가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수지 씨는 12일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 번아웃이 왔고 운동도 못 하고 굉장히 나태한 삶을 살았다"며 "냉혹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고, 제 인생을 잠시 내려놓으면서 다이어트의 절실함을 다시 깨달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감기가 심하게 와서 병원도 못 가고 너무 아팠다.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온몸이 다 축 처지고, 식은땀도 계속 났다"며 "이제 다시 일어날 거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다시 건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수지 미나 필립
박수지 미나 필립

박 씨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잠시나마 먹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내려놨었다"며 "하지만 여러분이 계셔서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시겠냐"고 전했다.

앞서 박수지 씨는 지난해 150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지난 6월에는 78.6kg을 기록한 인바디 결과지를 공개하며 약 70kg에 달하는 체중 감량 소식을 알렸다. 올해 목표는 60kg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달여간의 슬럼프 이후 다시 도전에 나선 박수지 씨의 진솔한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대단한 분이에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용기입니다", "수지님이 있어서 저도 다이어트 힘낼 수 있어요" 등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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