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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벌 쏘임 50대 의식 잃었다 회복…"알레르기 반응 즉각 신고"

창원서 벌 쏘임 50대 의식 잃었다 회복…"알레르기 반응 즉각 신고"
▲ 창원서 벌에 쏘여 의식 잃은 남성 응급처치하는 모습

경남 창원에서 최근 벌에 쏘인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사고가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예방과 대처법을 오늘(13일) 안내했습니다.

창원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한 밭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의식을 잃었습니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 증세를 보이던 이 남성은 수액 투여 등 구급대원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그는 현재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산소방서는 기온이 상승한 8∼9월 벌이 활발히 활동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산소방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벌에 쏘일 경우 피부에 남은 침은 핀셋 등으로 무리하게 건드리지 말고, 카드 등과 단단한 물건으로 피부 표면을 밀어내듯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여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는 곧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마산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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