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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공 셔틀 '성공버스' 300일…"마을버스 상생 효과 입증"

성동구 공공 셔틀 '성공버스' 300일…"마을버스 상생 효과 입증"
▲ 왕십리역에서 성공버스 3개 노선이 다니는 모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가 개통 300일 만에 마을버스와의 상생 효과를 입증하며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성공버스는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교통 소외 지역을 돌며 구청, 교육·문화·체육시설,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과 왕십리역을 연결하는 공공 교통수단입니다.

지난해 10월 1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2·3노선을 추가해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16만 8,288명이 이용했는데,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94명으로 지난해 10월(304명)의 7배 수준입니다.

구가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의 마을버스 승차 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공버스를 도입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성동구 마을버스 전체 승차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 증가율(2.36%)의 3배를 넘는 수치로, 성공버스 도입이 마을버스 수요를 늘리는 상생 효과를 보여준다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구는 "성공버스와 노선이 일부 중복되는 마을버스의 승차 인원은 평균 7.96% 증가해 비중복 노선(4.78%)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성공버스를 통해 유입된 승객이 마을버스로 환승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공버스는 성동다운 교통 복지를 구현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성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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