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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고속도로에서 '길 터주기'…화재 피해 최소화

정체 고속도로에서 '길 터주기'…화재 피해 최소화
▲ '길 터주기'하는 차들

정체된 도로에서 차들의 '길 터주기' 덕분에 소방대원들이 초기 진압과 환자 이송을 신속히 마쳤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7일 김제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사중 추돌 당시 길을 비켜준 차량 덕분에 빠르게 사고를 수습했다며 오늘(11일)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승용차와 화물차 등 4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화물차 1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운전자들이 양옆으로 정차했고, 이 덕분에 사고 현장에 빠르게 도착해 환자 이송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는 도로 형태에 맞춰 신속히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차로나 일방통행 도로에 있는 차들은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 정지해야 합니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차선으로 이동하고, 3차선 이상에서는 2차선을 비우고 양옆 차선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의 길을 터주는 것은 곧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시민 한 사람의 양보가 위급한 순간 강력한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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