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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행사, 북 원산갈마 관광객 모집…8월말 방문 일정

러 여행사, 북 원산갈마 관광객 모집…8월말 방문 일정
▲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러시아 여행사가 외국인 방문이 잠정 중단된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본사를 둔 '보스토크 인투르'는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7박 8일간 원산갈마지구를 관광하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첫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버스를 타고 러시아 하산역으로 이동해 열차로 갈아타고 두만강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경로입니다.

출국하기 전까지 원산갈마 리조트에서 지내며 해변을 즐기고, 마지막 날 버스와 기차로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온다고 여행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4성급 호텔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으로 러시아어 가이드가 동반합니다.

상품 가격은 3∼5인이면 1인당 미화 1천250달러에 2만 루블(약 250달러)이 추가돼 한화로 약 208만 원입니다.

여행사 측은 "서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북한의 문화와 역사에 푹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블로거와 사진작가들은 북한의 건축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보기 드문 문화적 순간들을 통해 무한한 영감을 얻을 것"이라고 홍보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개장했으나 같은 달 18일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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