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홍콩에서 8년 만에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현지에서 티켓 판매 사기와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부터 사흘 동안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콘서트의 티켓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됐습니다.
그러자 현지 암표상들은 정가보다 최대 5배까지 부풀려 티켓을 되팔았는데, 특히 VVIP 좌석이 12만 홍콩 달러, 우리 돈으로 2천만 원에 올라오기도 해 충격을 줬습니다.
티켓 관련 사기도 이어져 피해 금액만 1억 원에 달합니다.
앞서 타이완에서도 지드래곤 공연 티켓으로 약 9억 원을 챙긴 암표상이 적발되는 등 티켓 부정 거래로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