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춘석 의원
국정기획위원회는 보좌진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을 경제2분과장 직위에서 해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위 김한나 부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국정위는 이춘석 기획위원의 사임에 따라 해촉할 예정"이라며 "신임 경제2분과장으로 송경희 기획위원을 내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위는 오는 14일 법정 활동 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 위원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정책을 기획하는 경제2분과의 활동을 매듭짓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타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촬영돼 어제 오전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이 의원은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증폭되자 어제 저녁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