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지나자 폭염…모레 또다시 '전국 호우' 예보

<앵커>

강한 비구름이 지난 뒤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내일(5일) 새벽까지 비가 많게는 80mm 이상 더 올 걸로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에서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강한 강수 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조금 전 경기 북부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됐고,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습도 높은 무더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일부 충청과 강원, 남부 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여전히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전남 동부와 영남 지역에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들 지역은 시간당 10에서 30mm의 강한 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오전에서 저녁 사이 5에서 60mm의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7도 등 오늘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 수요일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호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전 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