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청래·우상호 "당·정·대 원팀" 한목소리

정청래·우상호 "당·정·대 원팀" 한목소리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를 예방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4일) 국회를 찾은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당·정·대 원팀'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당 대표 회의실을 찾은 우 수석에게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함께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때 그 마음으로 앞으로 더 집권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진중하게 당·정·대 원팀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당·정·대 원팀으로 효능감 있게, 앞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십사 말씀해 주셔서 저도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대표로 계실 때 그 누구보다도 도움을 많이 받은 최고위원이라고 회상했다"며 "앞으로 더 호흡을 잘 맞춰서 일치된 당·정·대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와 우 정무수석 모두 과거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우 정무수석은 "(정 대표는) 대학 때부터 만났던 민주화 운동 동지이고 지역구가 서대문갑(우 정무수석), 마포을(정 대표)로 붙어 있어서 20년간 이웃으로서 함께해 온 정치 동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여기까지 온 만큼 슬기롭게 당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정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권향엽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대가 서로 원팀이 돼서 앞으로 잘해 나가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이어 정 대표의 첫 공식 일정 장소로 전남 나주 수해 현장을 잡은 것을 거론하며 "(정 대표가) 호남에 가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던 그 말이 굉장히 위안이 됐을 것 같더라, 미안하다는 말 자체가 그게 있어서 좋았다'라는 말씀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