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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세계 기대 속 카운트 다운

<앵커>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이 어느덧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린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이제 바통은 우리나라 충청으로 넘어왔습니다. 충청권 4개 자치단체장이 현장에서 직접 대회기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독일 현장을 박 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25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독일 라인루르 지역의 6개 도시에서 펼쳐졌습니다.

150여 개국에서 약 8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젊음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전체 18개 종목 가운데 일부는 업사이클링을 통한 경기장을 선보여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310여 명을 파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양궁 여자부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개인전을 석권했고,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종합 4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수현/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메달 : 독일에서 개최하는 U대회를 뛰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도시도 너무 예쁘고 경기장도 예뻐서 되게 재밌게 경기를 했습니다.]

폐회식은 각국 선수들이 대회를 마무리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습니다.

독일 조직위와 다음 대회 개최지인 우리나라가 각각 공연을 보이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공식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충청권 4개 자치단체장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으로부터 전달받은 깃발을 힘차게 흔들며, 본격적인 차기 대회 준비를 알렸습니다.

[김영환/충북지사 :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또 젊은이들이 모여서 우리 한국의 문화, 충청권의 오랜 역사와 문화, 전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짧은 홍보영상을 통해 K-컬처와 젊음의 에너지를 담아내며 2027년 대회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에이제이/영국 : 3주 전에 한국을 방문했었는데요. 굉장히 좋은 개최지라고 생각하고 참가하기 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대회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12일간 펼쳐진 스포츠 그 이상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충청에서 2년 뒤 다시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화면제공 : 국제대학스포츠연맹 · 충북도청)

CJB 박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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