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1세대 산악인인 허영호 대장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오다 최근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한 허 대장은 세계 최초로 남극과 북극점을 포함한 3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하며 한국 산악인의 투지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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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20대 남성 A 씨가 도주 2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어제(29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뒤 달아난 A 씨를 오늘 낮 12시쯤 대전 중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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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북한 우라늄 폐수 방류 의혹'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도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군의 한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습니다.
유 시장은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10곳에서 정부 합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강화 접경 지역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