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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수산물 안전성 검사 '이상 무'…"안심하고 드세요"

인천 강화 수산물 안전성 검사 '이상 무'…"안심하고 드세요"
▲ 강화도에서 수산물 시식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왼쪽)과 박용철 강화군수

인천시가 '북한 우라늄 폐수 방류 의혹'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도 어업인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산업 종사자들과 소비 촉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를 약속하고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달 일부 매체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 부근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폐수가 방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방문객이 감소해 관광업과 수산업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정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합동으로 강화도와 한강 하구 등 10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습니다.

인천시는 강화도 해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분석 결과를 시민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추석 명절에 강화군 풍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하고 수산물 직거래장터 할인행사와 강화지역 어촌마을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유 시장은 "해수 분석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인천 강화군의 청정 섬과 어촌마을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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