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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주포 조사

김건희 특검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주포 조사
▲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29일) 도이치모터스 '2차 단계 주포'였던 김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9일)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이뤄진 '7초 매매'의 당사자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이자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민 모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김 씨를 소환했습니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법원에 낸 의견서를 보면 2010년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께 김 씨가 '12시에 3300에 8만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민 씨는 '준비시킬게요'라고 답했습니다.

약 20분 후인 오전 11시 44분 32초 김 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7초 뒤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정확히 3천300원에 8만 주가 매도됐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해당 거래를 통정매매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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