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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다른 다이아 목걸이에 '1억 현금'도 발견

<앵커>

방금 보신 이우환 화백의 그림 말고도 특검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현금 1억 원이 발견된 걸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한 반클리프 목걸이는 모조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이어서 김지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반클리프 목걸이 외에도 또 다른 장신구를 발견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추정되는 보석 100여 개가 촘촘하게 박힌 이른바 '테니스목걸이'가 발견된 건데, 특검팀은 이 목걸이의 구매 경로와 시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테니스목걸이와 함께 1억여 원의 현금다발도 압수했는데, 어제 김진우 씨를 상대로 현금 출처와 보관 이유에 대해 집중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목걸이는 모조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정품에 부여되는 일련번호가 존재하지 않아 정밀 감정에 착수하지 않아도 모조품임을 쉽게 알 수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진품 가격이 6천만 원이 넘습니다.

특검팀은 목걸이에 대한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에는 김 여사 측이 '목걸이의 진위에 대한 언급 없이 빌렸다'고만하다가, 3년 만에 갑자기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이유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SBS 취재진에 "해당 제품은 모조품이 맞다"며 "김 여사가 직접 구매한 물품이기 때문에 뇌물죄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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