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 해수풀장
강원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해수풀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시에 따르면 다채로운 이벤트, 야간개장, 미끄럼틀 등과 같은 놀이기구 등을 갖춘 경포해수욕장 해수풀장이 방문객 2만 5천여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약 27%가 증가했습니다.
경포해수욕장 중앙통로 인근 백사장에 조성한 해수풀장은 온수 풀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체온 조절을 돕고, 유아용 풀장 및 유아 전용 슬라이드를 신설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는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해수욕장 내 슬라이드는 모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매력을 더했습니다.
또한 그늘 쉼터도 설치해 뜨거운 햇빛 걱정 없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길이 40m의 챌린지런 기구를 도입해 더 역동적으로 꾸몄습니다.
지난 4일부터 운영되는 해수풀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버블쇼, 댄스파티, 생존수영교실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야간개장은 밤 9시까지 운영돼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수풀장에서는 8월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8월 2일 야간 해수풀장 댄스파티를 시작으로, 3일 오후 생존수영교실, 야간개장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댄스파티가 예정돼 온 가족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해수풀장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맞춰 오는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경포해수욕장이 방문객의 높은 호응 속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철저한 안전 관리로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강릉시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