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이 오늘(28일) 결정됩니다.
인천시는 오늘 오후 2시 지명위원회를 열어 제3연륙교 명칭 제정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명위에 오른 명칭안은 모두 6개로, 중구가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와 청라국제대교를 각각 제출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립 명칭 공모를 거쳐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청라대교'를 지명위원회에 올렸습니다.
그동안 인천 중구와 서구는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놓고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3연륙교 명칭이 오늘 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되더라도, 해당 자치구가 이의를 제기하면 절차상 재심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