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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무릎 통증으로 기권…'슈퍼1000슬램' 무산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선수가 중국 오픈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기권해, 최상위 대회를 싹쓸이하는 슈퍼 1000슬램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안세영이 중국 한웨와 준결승 도중 오른쪽 무릎을 매만집니다.

무릎이 불편한 듯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첫 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번째 게임 도중 박주봉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기권을 결정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최상위 4개 대회 싹쓸이에 중국 오픈만 남겨 놓아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안세영은 피로누적으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큰 부상이 우려된 데다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위해서 기권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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