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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 산청 실종자 수색 8일째…장기화 우려

'극한호우' 산청 실종자 수색 8일째…장기화 우려
▲ 39사단 장병들이 경남 산청 일대에서 군견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극한 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수색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산청군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입니다.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 1명이 산청지역 마지막 실종자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드론·중장비·구조견 등을 동원해 마지막 실종자를 찾습니다.

실종자가 하천을 따라 하류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실종지점에서 10㎞ 이상 떨어진 진주시와 가까운 단성면 지역, 46㎞ 떨어진 진주 진양호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합니다.

기상청은 나흘째 폭염 경보가 발령된 산청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300㎜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넘쳐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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