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시내의 주유소 모습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667.4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73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5원 내린 1,637.2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6.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531.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70.7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