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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공장서 대학생 6명 탱크에 빠져 사망

중국 기업 공장서 대학생 6명 탱크에 빠져 사망
▲ 흑백으로 바뀐 둥베이대 홈페이지

중국의 한 국유기업 산하 광산 시설을 견학 중이던 대학생 6명이 탱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그제(23일) 오전 10시 20분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중국황금그룹 내몽골광업유한회사의 우누게투산 구리·몰리브덴 광산 선광장에서 랴오닝성 둥배이대학 학생 6명이 부유 선광 탱크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선광장은 캐낸 광석에서 가치가 낮거나 쓸모없는 것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는 곳입니다.

사고는 학생들이 서 있던 철제로 된 격자형 발판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은 졸업 필수 학점 이수를 위해 대학이 주선한 실습 과정 참가 차 견학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안전 부문 부사장과 공정 담당 주임, 사고 당일 감독관 등 3명을 구금 조치했습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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