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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값' 할인권 배포…접속자 폭주

<앵커>

영화 산업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서 정부가 오늘부터 영화관 6천 원 할인 쿠폰을 배포했는데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영화관 홈페이지와 앱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영화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모두 먹통이 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6천 원 영화 할인권'을 발급받기 위해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할인권 총 450만 장을 선착순 배포했습니다.

내수진작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멀티플렉스 상영관 홈페이지와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앱이 없는 독립영화관이나 실버영화관 등 특별관에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번 할인권은 영화관 당 1인 2매씩 발급받을 수 있어 멀티플렉스 4사에서 전부 신청한다면 1인 최다 8매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외국인 구분도 없고 영화관 회원 가입이 가능한 미성년자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장애인 할인, 청소년 할인 등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문화가 있는 날의 경우 1천 원으로 영화 관람도 가능합니다.

다만 할인 후 입장권 가격이 1천 원이 안 될 경우 최소 부담액 1천 원이 부과됩니다.

제휴 카드 할인은 중복 가능하지만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는 중복 사용이 안 됩니다.

(영상취재: 김학모, VJ: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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